손흥민, “포체티노 감독-토트넘-팬들에게 고맙다”
입력 : 2018.09.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면제를 받게 된 손흥민(26, 토트넘 홋스퍼) 구단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손흥민은 1일 일본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에서 2도움을 기록, 한국의 2-1 극적인 승리를 이끌었다. 사상 첫 2연패가 확정되자 동료들과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금메달을 목에 건 손흥민은 가장 큰 짐이었던 군 문제를 해결했다. 그가 활약 중인 잉글랜드를 포함한 다수 외신들도 이 소식을 다뤘다.

손흥민은 2일 글로벌 매체 ‘ESPN’과 인터뷰를 통해 “이 자리까지 오는 게 정말 힘들었다. 동료들과 하나로 뭉쳤다. 팀 정신을 갖고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며 뿌듯해했다.

이어 본인을 믿고 아시안게임 차출을 허락해준 토트넘에 대해, “토트넘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다. 구단과 팬들에게 많은 메시지를 받았다. 좋은 일이 있을 거라고 믿음을 줬다. 이것은 내게 큰 힘이 됐다”면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팬들에게 고맙다. 이들은 내게 특별한 사람들이다. 잉글랜드로 돌아가 나의 플레이를 보여주고 싶다. 기다려진다”고 여세를 몰아 프리미어리그에서 더 좋은 활약을 다짐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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