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포커스] 인천이 밝힌 ‘풀선발 체력왕’ 김진야의 진실
입력 : 2018.09.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인천] 한재현 기자= 김학범호 금메달 주역이자 전경기 출전으로 ‘체력왕’이 된 김진야(인천 유나이티드) 저력이 하루 아침에 나오지 않았다.

김진야는 이번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왼측면 수비를 담당했고, 조별리그부터 결승전까지 전경기 선발 출했다. 본래 공격수였던 그는 풀백으로 전향한 지 1년 밖에 되지 않았지만, 공수를 오가는 많은 활동량으로 이를 커버했다.

김학범호는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연장전을 2번이나 치렀다. 더구나 2~3일 간격으로 치러지는 빡빡한 일정에서 김진야의 활동량은 혹사 그 자체로 걱정이 될 정도다. SBS 해설위원으로 나섰던 최용수 전 FC서울 감독이 “사비를 털어서라도 김진야에게 링거 맞히게 하고 싶다”라고 안타까워할 정도였다.

김진야의 현 소속팀인 인천 유나이티드는 김진야의 이번 활약을 이미 예상했었다. 그의 무한한 체력을 오래 전부터 지켜봤기 때문이다.

인천 관계자는 “진야는 중학교 때부터 체력왕이었다. 대건고(인천 U-18) 시절에도 체력왕 자리를 놓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욘 안데르센 감독도 “진야는 평소에도 훈련을 열심히 했기에 체력은 물론 좋은 활약할거라 생각했다. 며칠 간 휴식을 줄 것이다. 아시안게임을 통해 본인에게 큰 자산으로 남을 것이다”라고 앞으로 모습에 더 기대를 했다.

김진야는 대표팀 선수단과 함께 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다행히 A매치 휴식기간이라 회복할 시간은 충분하다. 아시안게임을 통해 성장한 김진야 복귀로 인천은 강등권 탈출에 더 힘 받을 것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