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26) 덕에 연일 함박웃음이다.

손흥민은 지난 1일 열린 일본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에서 2도움을 기록하며 한국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금메달을 목에 걸며 군 문제를 해결했다. 국내와 해외 언론, 팬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토트넘은 4일 공식 SNS를 통해 “6경기 1골 5도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거의 에릭센처럼 플레이한 손흥민”이라는 소식을 전하면서, 그의 활약상이 담긴 사진을 게재 “대회에서 가장 멋진 순간을 선정해 달라”고 했다.

손흥민은 주장으로 리더십을 발휘하며 그라운드 안팎에서 한국 선수들을 이끌었다. 골보다 도움 능력을 발휘, 헌신적인 플레이로 한국의 아시안게임 2연패를 주도했다.

이번 대회 내내 토트넘은 손흥민을 관심 있게 지켜봤다. 통 큰 차출이 값진 결과로 이어졌다. 손흥민의 금메달이 확정되자 “쏘니,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축하해”라고 축하했다.

손흥민은 글로벌 매체 ‘ESPN’과 인터뷰를 통해 “이 자리까지 오는 게 정말 힘들었다. 동료들과 하나로 뭉쳤다. 팀 정신을 갖고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며, "토트넘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다. 구단과 팬들에게 많은 메시지를 받았다. 좋은 일이 있을 거라고 믿음을 줬다. 이것은 내게 큰 힘이 됐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팬들에게 고맙다. 이들은 내게 특별한 사람들이다. 잉글랜드로 돌아가 나의 플레이를 보여주고 싶다. 기다려진다”고 더 좋은 플레이를 약속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