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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감독이 보여줄 손흥민 활용법.txt

기사입력 : 2018.09.07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파울로 벤투 감독의 한국 대표팀이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첫 선을 보인다. 손흥민 선발이 예고된 만큼 활용법에 관심이 쏠린다.

벤투 감독의 한국은 7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코스타리카와 9월 평가전을 치른다. 벤투 감독은 7일 코스타리카전과 11일 칠레전에서 좁게는 2019년 아시안컵, 넓게는 2022 카타르 월드컵 밑그림을 구상한다.

대표팀 핵심 손흥민은 코스타리카전에 출전한다. 벤투 감독은 6일 공식 기자 회견에서 “경기 전 오픈을 꺼리는 편이지만 손흥민 선발은 확실하다. 몇 분을 뛰고 어떻게 활용할지는 경기를 보고 결정할 생각”이라며 코스타리카전 선발을 예고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적응을 끝낸 이후 2016/2017시즌 컵 대회 포함 47경기 21골 10도움, 2017/2018시즌 53경기 18골 11도움을 기록했지만, 대표팀에서 화력은 막강하지 않았다. 지난해 11월 A매치 전까지 손흥민 활용법은 대표팀의 가장 큰 숙제였다.

손흥민은 러시아 월드컵까지 4-4-2 기반 역습에서 득점 기회를 창출했다. 그러나 유로 2012와 2014 브라질 월드컵을 통해 알려진 벤투 감독 성향은 4-3-3과 4-2-3-1에 가깝다. 벤투 감독 아래서 손흥민 활용법이 달라질 수 있는 셈이다.



과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움직임에서 유추할 수 있다. 벤투 감독은 호날두에게 집중되는 수비를 과감한 미드필더 전진으로 분산했다. 호날두는 미드필더가 침투하고 흔든 공간에 파고들어 슈팅 기회를 창출했다. 순간적으로 4-1-4-1에 가까운 대형이 만들어진다.

손흥민은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날카로운 슈팅을 구사한다. 토트넘과 러시아 월드컵 멕시코전에서 득점이 대표적인 예다. 황인범, 남태희, 이재성이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코스타리카 포백을 견제, 흔든다면 이와 같은 장면이 연출될 가능성이 높다.

최전방에서 볼 소유권이 뺏기면 곧바로 전방 압박을 시도한다. 활동량 많은 미드필더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보인 손흥민의 헌신을 결합하면 전방 압박 이후 빠른 문전 슈팅도 예상된다.

풀백은 상대 진영까지 높게 전진해 측면 화력을 돕는다. 호날두의 경우 풀백이 전진하면 페널티 박스 안에 침투해 헤딩과 세컨볼 기회를 노렸다. 윤석영, 김문환, 이용 등에게 과감한 전진을 부여하고 손흥민이 기회를 포착할 공산이 크다. 여기에 이승우, 문선민 등 활동량 많은 공격수가 손흥민 집중 견제를 분산할 수 있다. 아시안게임에서 보인 황의조와 찰떡 궁합도 손흥민에게 날개를 달아줄 것이다.

파주 훈련을 봤을 때, 벤투 감독은 4-3-3 카드를 꺼낼 가능성이 높다. 월드컵, 토트넘 프리시즌, 프리미어리그, 아시안게임으로 이어진 살인 일정에 풀타임까지 소화하진 않을 전망이지만, 벤투 감독의 '손흥민 활용법 밑그림'을 확인하는 것은 코스타리카전 중요 포인트 중 하나다.

■ 벤투호 1기, 9월 평가전 명단
골키퍼 : 김승규(빗셀고베), 김진현(세레소오사카), 송범근(전북현대)

수비수 : 김민재(전북현대), 이용(전북현대), 윤석영(FC서울), 홍철(상주상무), 윤영선(성남FC), 김문환(부산아이파크), 김영권(광저우에버그란데), 정승현(가시마앤틀러스)

미드필더 : 주세종(아산 무궁화), 황인범(아산무궁화), 기성용(뉴캐슬), 장현수(FC도쿄), 정우영(알사드), 이재성(홀슈타인킬), 남태희(알두하일)

공격수 : 문선민(인천유나이티드), 손흥민(토트넘), 황희찬(함부르크),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황의조(감바오사카), 이승우(엘라스 베로나)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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