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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손흥민 나오자 함성 폭발' 고양 집어삼킨 축구 열풍

기사입력 : 2018.09.07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포탈코리아=고양] 김민철 기자= 손흥민의 이름이 호명되자 고양종합운동장이 떠내려 갈 듯한 함성이 쏟아져 나왔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A대표팀은 7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에서 전반전이 끝난 현재 이재성의 득점을 앞세워 1-0으로 앞서고 있다.

이번 A매치에 대한 관심은 여느 때보다 뜨거웠다. 경기를 앞두고 현장 판매분을 포함한 전 좌석 35,920석이 모두 매진되면서 뜨거운 열기를 증명했다.

지난 2018 아시안게임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대한민국 23세 이하 대표팀은 2018 아시안게임에서 값진 금메달을 획득했을 뿐 아니라 우즈베키스탄, 일본을 상대로 포기하지 않는 끈기를 보여주며 국민들의 마음에 한 걸음 가까이 다가섰다.

23세 이하 대표팀이 일으킨 열풍은 A대표팀까지 이어졌다. 분위기는 경기 시작 전부터 뜨거웠다. 관중들은 경기에 앞서 선발 출전 선수들의 이름이 호명될 때 마다 뜨거운 함성으로 화답했다. 금메달 주역 손흥민의 이름이 나오자 엄청난 함성이 나오기도 했다.

선수들과 함께 뛰는 듯한 분위기였다. 관중들은 경기 시작 직후 손흥민이 그라운드 위에 쓰러지자 탄식을 쏟아내며 안타까워하는가 하면 결정적인 기회에는 폭발적인 함성으로 분위기를 북돋기도 했다.

코스타리카는 주눅들 수 밖에 없었다. 거친 반칙과 태클은 물론 경기 중 작은 몸짓 하나 하나에도 반응하는 한국 팬들 때문에 심리적으로 안정을 찾지 못했다.

한국은 코스타리카의 흔들림을 놓치지 않았다. 전반 33분 남태희가 페널티킥을 얻어 냈다. 키커로 나선 손흥민은 득점에 실패했지만, 이재성이 재차 밀어 넣으며 우위를 점했다.

아시안게임을 향한 뜨거운 관심은 하프타임에 명확히 드러났다. 김학범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가 우승 기념 행사에 모습을 드러내자 관중들은 박수갈채로 화답했다.

경기와 별개로 진행된 행사였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팬들이 자리를 지켰다. 23세 이하 대표팀을 향해 축하 인사를 건네며 기쁨을 나눴다. 고양을 집어삼킨 함성이 승리의 밑거름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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