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매치 현장포커스] 교체로 본 벤투 색깔, #장현수 #공격옵션 #신예활용
입력 : 2018.09.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고양] 한재현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승리로 성공적인 한국 데뷔전을 치렀다. 결과뿐 만 아니라 교체카드로 많은 실험을 하고자 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A대표팀은 7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코스타리카와 친선전에서 2-0으로 승리하며 기분 좋은 데뷔전을 마쳤다.

4년 뒤 2022 카타르 월드컵을 바라봐야 하는 입장에서 이번 평가전은 결과뿐 만 아니라 내용, 앞으로 전망에서 비전을 보여야 했다. 벤투 감독의 선수 활용에 주목할 수밖에 없었다.

▲장현수는 어떻게 활용?

장현수는 수비 불안으로 많은 비난을 받고 있다. 벤투 감독이 그를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택했지만, 선발에는 중앙 수비수로 나왔다. 후반 시작과 함께 김민재가 투입되고 기성용이 빠지면서 장현수가 전진했다. 장현수는 중원에서 수비는 물론 안정적인 빌드업으로 자신의 몫을 충분히 해냈다. 벤투 체제에서 장현수의 반전을 기대해볼 만 했다.

▲적극적인 공격자원 활용

벤투 감독은 후반전 황의조, 문선민, 이승우 등 공격 자원들을 후반전에 기용했다. 황의조와 이승우는 아시안게임 활약 기세가 있었고, 문선민도 최근 리그에서 활약이 좋았다. 또한, 이들은 공격 타이밍을 빠르게 가져갈 능력이 있다. 선발로 나온 지동원, 이재성과 달리 공격 타이밍을 빠르게 가져가려 했으나 아직까지 지켜봐야 한다.

▲황인범-김문환 데뷔전

아시안게임에서 맹활약 해 벤투 감독에 눈에 띈 황인범과 김문환이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비록 20분 안 되는 출전 시간이었지만, 벤투 감독은 두 선수가 얼마나 A대표팀에서 경쟁력이 있는지 보고 싶었을 것이다. 출전시간을 짧았기에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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