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친' 이청용의 오피셜 소식 들은 기성용의 반응.txt
입력 : 2018.09.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고양] 김민철 기자= 기성용이 절친 이청용의 이적에 농담 섞인 축하 인사를 건넸다.

VFL보훔은 6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청용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19년 6월 30일까지며,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됐다.

이청용의 이적은 쉽지 않았다. 지난 여름 크리스털 팰리스를 떠난 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문을 두드렸으나 좀처럼 새 팀을 찾지 못했다.

손을 내민 곳은 독일 2부 리그다. 이청용은 급히 출국해 구단 측 메디컬 테스트를 거친 후 즉각 사인하며 새로운 유니폼을 입게 됐다.

절친의 소식에 기성용도 함께 기뻐했다. 기성용은 7일 코스타리카전 직후 믹스트존에서 이뤄진 인터뷰를 통해 “이청용이 평생 놀 줄 알았다. 워낙 오랜 시간 팀을 못 구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도 “평소 자주 연락을 주고 받았다. 이적 소식을 미리 알고 있었다. 좋은 선택을 했다고 생각한다”라며 이청용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했다.

앞서, 기성용은 SNS를 통해서도 "내심 걱정했는데 드디어 새 팀을 찾았다"라면서 "즐겁게, 재밌게 했으면 좋겠다. 실력은 누구나 인정하는 내 친구니까. 화이팅하자, 청용아!"라며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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