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패막 친 몬레알, “경기 지면 외질에게 패인 강요”
입력 : 2018.09.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나초 몬레알이 아스널에서 함께 뛰고 메수트 외질의 방패로 나섰다.

8일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몬레알은 외질을 향한 비난이 과하다고 지적했다. 외질은 2018 러시아 월드컵을 마친 뒤 독일 언론 및 팬들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았다. 아스널 복귀 후에는 우나이 에메리 감독과의 마찰로 이적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몬레알은 “언론을 외질을 불공평하게 대우한다”고 지적한 뒤 “팀이 이겨도 외질에 대한 칭찬이 없다. 그런데 경기에서 지면 외질에게 패인을 강요한다”며 외질에게 모든 책임을 지게 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외질은 전혀 다른 타입의 선수다”라면서 “조용한 선수로 10년 전부터 그의 스타일은 변하지 않았다. 피치에서 소리를 내는 선수도 아니고, 주심과 강하게 충돌하는 같은 선수도 아니다"라고 외질의 조용하고 성실한 성품을 덧붙였다.

몬레알은 외질이 잘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요한 것은 그가 좋은 능력을 낼 수 있는 환경을 갖추는 것이다. 그는 많은 기회를 만들어 동료들을 도와주는 것을 잘한다”고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