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히딩크, 중국 U-21 대표팀 공식 부임...'도쿄올림픽 목표'
입력 : 2018.09.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거스 히딩크 감독이 중국 21세 이하(U-21) 대표팀에 부임했다.

중국축구협회는 1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히딩크 감독이 21세 이하 대표팀을 이끈다. 2019년 3월에 열릴 U-23 챔피언십 예선에 대비할 예정이며, 2020년 도쿄 올림픽을 목표로 한다. 10월부터 본격적으로 팀을 이끌게 된다"라고 발표했다.

이어 "중국 U-21 대표팀은 주로 1997 년 연령층의 선수들로 구성된다. 2020 도쿄 올림픽에 완전히 영향을 미치는 것이 주요 임무다. 히딩크 감독과 코칭 스태프 지도 아래 U-21 소년들이 올림픽의 꿈에 다가설 거라고 믿는다"라고 기대했다.

히딩크 선임은 예고된 일이었다. 중국 일간지 ‘시나 스포츠’는 “중국축구협회는 히딩크 감독과 U-21 대표팀 협상 테이블에 앉았다. 히딩크 감독은 중국축구협회와 3년 계약을 체결했고, 연봉은 400만 유로(약 51억원)를 넘지 않을 전망”이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히딩크 선임은 발표만 남았었다. 계약 기간은 3년이지만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하면 자동 해지 된다. 중국축구협회는 히딩크 사단과 중국 자국 코치가 협업해 U-21 대표팀을 맡길 원했다. 지원은 리피 A대표팀 감독과 동일할 전망이다.

중국축구협회는 U-21 파악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지했고, 9월 취징 4개국 국제대회를 쉔 시앙푸 코치에게 맡겼다. 히딩크 감독은 4개국 대회 관전으로 중국 축구 파악에 나섰고, 본격적인 도쿄 올림픽 항해에 돌입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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