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수원] 박대성 기자= 황의조의 주가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폭등했다. 이제 A대표팀에서 새로운 도약을 노린다.

한국은 11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남미 강호 칠레와 9월 2번째 평가전을 치른다. 벤투 감독의 한국은 7일 고양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의 친선 경기에서 2-0 완승으로 쾌조의 항해를 시작했다.

10일 오후 5시 30분에 칠레와의 평가전을 앞둔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공식 석상에 앉은 황의조는 “ 공격수라면 득점에 대한 욕심은 있다. 욕심만 내기 보다는 팀 플레이에 더 집중하겠다. 찬스가 났을때 최대한 집중해서 득점하려고 노력하겠다"며 칠레전 각오를 보였다.

이어 "준비는 많이 했다. 빌드업으로 공격 전개하는 플레이를 했다. 아시안게임은 과정보다는 결과에 치중했다. 그 점이 다르다. 대표팀에서는 4년 이란 시간이 있다. 준비할 수 있는 기간이 있다. 아시안게임과 다른 준비를 하고 있다"라며 대표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거라 다짐했다.

■ 황의조 일문일답

아시안게임전에 많은 골을 넣었다. 내일 칠레전에서 득점에 대한 의지와 각오는?
: 공격수라면 득점에 대한 욕심은 있다. 욕심만 내기 보다는 팀 플레이에 더 집중하겠다. 찬스가 났을때 최대한 집중해서 득점하려고 노력하겠다.

A매치에서는 1골이다. 아시안게임 활약으로 각오가 남다를 것이다
: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자신감으로 A매치를 잘 치렀으면 좋겠다. 2경기 모두 승리했으면 좋겠다.

칠레는 세계적인 강 팀이다. 큰 무대에서 보여주고 싶은 것이 있을텐데. 어떤 점을 준비하고 있나
: 준비는 많이 했다. 빌드업으로 공격 전개하는 플레이를 했다. 아시안게임은 과정보다는 결과에 치중했다. 그 점이 다르다. 대표팀에서는 4년 이란 시간이 있다. 준비할 수 있는 기간이 있다. 아시안게임과 다른 준비를 하고 있다.

벤투호에서 1경기를 교체 출전했다. 벤투 감독이 최전방 공격수에 많은 움직임을 주문한다. 어떻게 생각하나?
: 기회가 된다면 최대한 공격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하겠다. 가운데 뿐만 아니라 사이드로도 많이 움직이면서 공격을 도울 것이다. 그런 부분에 많이 신경 쓰겠다. 기회가 오면 득점하겠다.

아시안게임에서 손흥민과 상당한 케미를 보였다. 칠레전에서도 조합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야기를 나눈게 있나?
: 손흥민과 딱히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 경기전에 발을 많이 맞춰서 서로 잘 알고 있다. 혹시 같이 출전한다면 최대한 손흥민을 많이 도와주고, 나도 도움을 받아서 둘 다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다.

주전 공격수에 확실한 자리가 없다.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기회를 잡았는데
: 자신감은 항상 가져야 한다.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싶다. 감독님이 원하는 것을 최대한 수용해서 플레이 해야 한다. 공격수는 골을 넣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시안게임보다 더 집중하고 신경을 쓰겠다.

코스타리카 보다 칠레가 강 팀이다. 선수들은 어떻게 칠레전을 대비하나
: 선수들 모두 대표팀 경기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코스타리카전 보다 더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 하루가 더 남은 만큼, 분석하고 준비해서 좋은 결과를 얻겠다.

사진=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