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 철저한 칠레 감독, ''한국 U-23 대표팀까지 분석했다'' (일문일답)
입력 : 2018.09.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수원] 박대성 기자= 칠레 대표팀 레이날도 루에다 감독은 철저했다. 아시안게임까지 분석하며 철저히 준비했다.

칠레는 11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과 9월 평가전을 치른다. 칠레는 일본과 평가전 이후 한국전이 예정됐지만, 홋카이도 지진 여파로 전격 취소됐다. 칠레는 한국전 이후 9월 A매치를 종료하게 됐다.

10일 오후 5시 30분에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루에다 감독은 “아시아 원정 전부터 분석을 했다. 코칭 스태프가 월드컵과 다르다. 한국은 멕시코, 스웨덴과 한 조에 묶여서 좋은 경기를 했다. 역동적인 팀이다. 성인 대표팀 뿐만 아니라 23세 대표팀도 봤다. 코스타리카전도 봤다. 새로운 감독이 와서 다른 색을 입히려고 했다. 성공적으로 다가가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일 경기는 상당히 중요한 경기가 될 것 같다. 한국 대표팀 수준을 놓고 봤을때 타이트한 경기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 양 팀이 다 득을 볼 수 있는 좋은 경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한국과의 평가전 의미를 말했다.

■ 칠레 감독 일문일답

한국전 앞둔 소감
: 내일 경기는 상당히 중요한 경기가 될 것 같다. 한국 대표팀 수준을 놓고 봤을때 타이트한 경기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 양 팀이 다 득을 볼 수 있는 좋은 경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디에고 발데스가 인종 차별적인 행동을 했다. 징계나 계획은 있나?
: 기자회견에서 축구 외적인 질문을 할 건지, 경기에 대한 질문을 할 건지 묻고 싶다.

어제 훈련을 취소하게 된 계기 (칠레 기자)
: 삿포로에서 수원으로 오는 여정이 힘들었다. 선수들이 강도높게 훈련을 했고, 이에 대한 보상으로 훈련을 취소하게 됐다. 피로 회복을 위해서였다. 정신적으로 리프레시 하기 위해서다.

한국을 어떻게 봤나
: 아시아 원정 전부터 분석을 했다. 코칭 스태프가 월드컵과 다르다. 한국은 멕시코, 스웨덴과 한 조에 묶여서 좋은 경기를 했다. 역동적인 팀이다. 성인 대표팀 뿐만 아니라 23세 대표팀도 봤다. 코스타리카전도 봤다. 새로운 감독이 와서 다른 색을 입히려고 했다. 성공적으로 다가가지 않을까 생각한다

산체스가 불참이 개인적인 문제가 있는 건가 (칠레 기자)
: 내일 경기에 대한 공식 기자회견이 진행되는 중이다. 소집 명단은 이미 나갔다. 지난번에 설명은 충분히 했다. 언급 하고 싶지 않다.

내일 경기에서 어떤 전술을 택할 것인가 (칠레 기자)
: 마지막 훈련을 통해서, 한국의 코스타리카전을 분석해서 잘 대응하겠다.

한국전에서 어떤 내용과 결과를 가져갈 것인가
: 우리는 리빌딩 단계다. 단기적으로 코파 아메리카에서 성적을 내는 것이 중요한 과제다. 월드컵 예선까지 긴 여정이다. 중장기적인 목표들을 이루기 위해서는 모든 포지션에서 강한 선수층을 구성해야 한다. 이번 경기에서도 새로운 선수들을 선발하려고 한다. 선수 자원을 확인하고 모든 포지션에 강한 전력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한 경기가 취소가 됐다. 경기 계획과 구상이 바뀌었을 것이다. 어떤 차질이 있었나
: 새로운 계획도 가지고 있다. 이번에는 천재지변으로 제약이 있었다. 한국은 코스타리카전에서 예열을 마친 상황이다. 우리로서는 그런 부분이 없다. 내일 경기를 통해서 손발을 맞춘다. 단기 소집에는 두 번째 경기력이 좋아진다. 칠레는 강한 팀이기에 불리한 조건을 극복할 거라고 믿는다.

강도 높은 경기가 예상된다. 어떤 부분을 강조해야 하나 (칠레 기자)
: 무엇보다 집중력이 강조될 것이다. 상대보다 더 앞서려면 95분 동안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아야 한다. 한국의 정신력과 조직력이 뛰어나다. 칠레도 경계 해야 한다. 칠레도 이런 부분이 장점이다. 집중력이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다. 삿포로에서 지진 피해로 단전, 단수, 인터넷 불통 등을 겪었다. 그러나 우리는 이런 점을 극복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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