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매치 포커스] '황金손 콤비' 의조-흥민, AG 이어 칠레를 뚫어라!
입력 : 2018.09.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황금손 콤비가 뜬다. 황의조와 손흥민이 칠레 격파의 선봉에 선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칠레와 평가전을 치른다.

벤투 감독의 데뷔전은 성공적이었다. 지난 7일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2-0 완승을 거뒀다. 만원 관중 속, 결과는 물론 경기력까지 압도한 오랜 만의 시원한 승리였다. 코스타리카전을 통해 드러난 벤투 감독의 축구는 4-2-3-1 포메이션이 기본이었다. 최전방에는 지동원이 먼저 선택됐다.

만약 틀이 바뀌지 않는다면, 칠레전은 황의조가 선발로 나설 확률이 크다. 황의조는 경기 하루 전 공식 기자회견에도 선수단을 대표해 자리했다. 통상 주장이나, 다음 날 선발로 나설 선수가 기자회견에 나서곤 한다.

황의조가 선발 출전한다면, 손흥민과 호흡이 기대되는 부분이다. 황의조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9골을 넣었는데, 그 중 3골이 손흥민의 도움에서 나왔다. 지난 코스타리카전에서는 약 16분 간 경기장에 함께 서지 못했다.

이번이 제대로 합을 맞출 기회다. A대표팀에서도 호흡이 통할 수 있음을 증명해야 한다. 황의조도 "발을 많이 맞춰서 서로를 잘 알고 있다. 같이 출전한다면 손흥민을 많이 도와주고, 나도 도움을 받아서 둘 다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황의조에게 필요한 건 골이다. 그가 A대표팀에서 마지막으로 골을 넣은 때는 2015년 10월 자메이카와 평가전이었다. 이는 그의 데뷔골이자, 마지막 골로 기록됐다. 황의조도 "공격수라면 득점에 대한 욕심이 있다”며 “찬스가 났을때 최대한 집중해서 득점하려고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내비쳤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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