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도 탐낸다? '이적료 0원' 라비오 측에 맨시티행 설득
입력 : 2018.09.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맨체스터 시티도 뛰어들까. 아드리앙 라비오 쟁탈전이 뜨거워진다.

이미 FC바르셀로나, 리버풀, AC밀란이 경쟁 중이란 보도가 속속 나왔다. 라비오와 파리 생제르맹(PSG)의 현 계약은 2019년 6월까지. FA(자유계약) 신분으로 팀을 옮기는 데 채 1년도 남지 않았다. 라비오 측은 PSG와 재계약을 꺼린다고.

라비오는 PSG가 공들여 키웠다. PSG 2군을 거쳐 1군 무대까지 누볐다. 다만 선수 본인은 더 큰 물에서 놀고 싶어 한다는 후문이다. 만 23세에 이미 네 차례나 석권한 프랑스 리그 앙은 큰 동기 부여가 없을 수 있다. 더욱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타이틀에 대한 갈증도 클 터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라비오 측이 바르사에 월 60만 유로(약 8억 원) 5년 계약을 조건으로 내걸었다"고 알렸다. 밀란 역시 군침을 흘리고 있지만, 바르사가 낙승을 바라본다 후문이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리버풀 역시 관심을 보인다"라고 전했다. 최근 나비 케이타, 파비뉴 등이 합류했으나 이적료가 없다는 라비오의 특수성에 초점을 맞췄다.

여기에 주젭 과르디올라 감독 3년 차에 접어드는 맨시티까지 도전장을 낼 수 있다. 영국 맨체스터 지역지 '이브닝 뉴스'는 "바르사가 앙트완 그리즈만 영입 실패 케이스와 비슷한 일을 겪을 수 있다"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매체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주 라비오 대리인을 만나 잉글랜드행을 설득했다. 현 계약 만료 전 이적이 발생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매체는 "맨시티라면 오는 1월 라비오를 데려가는 것도 문제는 아니다. 만 34세인 페르난지뉴의 좋은 대체 자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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