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지단 아닌 '아버지' 지단...큰아들 보러 총출동
입력 : 2018.09.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큰아들 엔조 지단을 위해 온 가족이 모였다.

지네딘 지단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네딘은 현재 무적 상태. 지난 5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연속 제패 뒤 돌연 사임을 택했다. 자유의 몸이 돼 휴식을 취하는 중이다.

그 사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부임설도 돌았다. 조제 모리뉴 현 감독 후임으로 잉글랜드 무대에 나설 수 있다는 것이다. 행선지 윤곽은 드러나지 않았으나, 지네딘 본인은 "머잖아 지도자 세계로 돌아갈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번에는 아버지 노릇을 했다. 11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 지네딘 외 루카 지단, 테오 지단 등이 총출동한 모습이 현지 카메라에 포착됐다. 장남 엔조의 경기를 응원하기 위함이었다.

레알 유스 출신인 엔조는 데포르티보 알라베스, 로잔 스포르트 등 여러 팀을 거쳤다. 지난여름에는 스페인 2부 임대를 택했다. 라요 마자다혼다에서 등 번호 7번을 받고 출전 시간을 늘려가는 중이다. 이날 엔조는 루고를 상대로 90분을 뛴 뒤 인저리타임에 교체돼 나왔다. 팀은 1-0으로 승리했다.

사진=스페인 '마르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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