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주세종-황인범, 청소년 진로강의…신청만 200여명!
입력 : 2018.09.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국가대표 주세종과 황인범의 인기는 상상 이상이었다.

14일 충남 아산시 청소년 교육문화센터에서 ‘2018 아산시 청소년 진로 박람회 드림캐쳐’가 개최됐다.

이날 진로 박람회 중 하나인 진로 강의를 위해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대표이사 박성관)의 주세종, 황인범이 청소년 교육문화센터를 방문했다.

주세종과 황인범은 각각 2018 러시아 월드컵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활약을 펼친 후 금의환향 했다. 두 선수를 만나기 위해 아산시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들은 진로강의를 신청했고, 만남을 고대했다.

특히 두 선수의 진로강의가 진행되는 청소년 교육문화센터 ‘스마트홀’은 15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쏟아지는 신청에 50여명을 더 수용할 수밖에 없었다. 두 선수의 진로강의는 선수소개, 축구선수 주세종, 퀴즈, 축구선수 황인범, 질의응답 순으로 구성됐고, 각자의 월드컵 및 아시안게임 출사표를 서두로 강의를 이어나갔다.

이에 주세종은 “이렇게 많은 학생들이 올 거라곤 상상도 못했다. 생각보다 많은 인원에 두서없이 말한 것 같아 아쉬움은 남지만 저의 이야기가 학생들에게 도움이 됐길 바란다”라며 첫 강의 소감을 밝혔다.

강의가 끝난 직후 강연장 밖으로 나온 두 선수는 미처 강의를 신청하지 못한 학생들에 둘러 싸여 카메라 세례를 받았다. 이번 진로 강의를 통해 축구에 대한 관심도 증가를 온 몸으로 체감한 황인범은 “사실 저를 비롯해 저희 팀을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고 계시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온 몸으로 체감하게 된 건 처음이다. 저희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진로 강의였지만 저 또한 이러한 시간을 통해 유익한 경험을 하게 된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학생들에게 오는 15일 광주FC와의 홈경기 홍보 또한 잊지 않으며 진로 강의를 마쳤다.

성공적으로 진로강의를 마친 주세종, 황인범은 다시 선수로 돌아가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팬들과의 만남을 준비 중이다.



사진=아산무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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