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5R] '사네 2분 만에 골' 맨시티, 풀럼에 3-0 승리…2연승
입력 : 2018.09.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경기 시작 2분 만에 포문을 연 르로이 사네의 득점을 바탕으로 풀럼을 제압했다.

맨시티는 15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에티하드 스타디움서 열린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서 풀럼을 3-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맨시티는 2연승을 달리며 4승1무(승점 13)를 기록했다.

맨시티는 풀럼을 상대로 사네와 세르히오 아구에로, 라힘 스털링 스리톱을 통해 공격을 퍼부었다. 맨시티 색깔대로 중원을 잡아나가는 건 페르난지뉴와 다비드 실바, 베르나르두 실바의 몫이었다.

맨시티가 승리하는 그림은 2분 만에 그려졌다. 페르난지뉴가 장 미셸 세리의 실수를 틈타 볼을 가로챘고 정확한 크로스로 사네의 골을 도왔다. 사네는 쏜살같이 상대 문전으로 쇄도하며 스피드와 침착함을 과시했다.

승기를 잡은 맨시티는 파상공세를 폈다. 스털링이 적극적으로 움직였고 14분 단독 찬스서 득점을 노렸으나 크로스바를 때려 아쉬움을 삼켰다.

포기할 맨시티가 아니었다. 맨시티는 계속 몰아붙였고 6분 뒤 스털링과 베르나르두 실바를 거치며 문전 혼전상황이 벌어지자 다비드 실바가 밀어넣으면서 2-0으로 달아났다.

후반 시작도 같았다. 맨시티는 이번에도 후반 2분 만에 아구에로의 도움을 받아 스털링이 세 번째 골을 터뜨리면서 확실하게 승기를 잡았다.

맨시티는 여유가 생겼는지 빠른 선수 교체로 체력 안배에 나섰다. 가브리에우 제주스와 일카이 귄도간, 리야드 마레즈가 순차적으로 들어가면서 리드를 유지한 맨시티는 공세를 이어나갔다.

비록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지만 맨시티의 공격력을 느끼기에 충분했고 연승과 함께 유럽챔피언스리그를 앞두고 분위기를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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