캉테, 'PSG 이적' 아닌 '첼시 잔류' 선택한 이유
입력 : 2018.09.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은골로 캉테(27, 첼시)가 올 여름 파리생제르맹(PSG)의 제안을 받았던 사실을 털어 놓았다.

프랑스 ‘RMC’의 16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캉테는 “올 여름 몇몇 다른 구단들의 관심을 받았다. PSG가 접촉해왔다”라고 털어 놓았다.

캉테는 올 여름 이적설에 휩싸였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이어 월드컵에서도 맹활약을 펼치면서 PSG, 레알 마드리드 등의 눈도장을 받았다.

가장 적극적으로 나선 구단은 PSG였다. 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PSG는 9,000만 파운드(약 1,300억 원)라는 천문학적인 이적료로 첼시의 마음을 돌려 놓으려고 했다.

캉테를 설득할 준비까지 마쳤다. PSG는 캉테를 영입하기 위해 29만 파운드(약 4억 3,000만 원)의 주급을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정작 당사자는 이적 의향이 없었다. 캉테는 “월드컵이 끝난 이후에도 어디론가 떠나야겠다는 구체적인 열망은 없었다”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PSG와 대화를 나눈 후 내가 좋아하는 곳에서 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첼시에 잔류하기로 결심했다”라며 잔류를 선택한 배경을 설명했다.

캉테는 “첼시는 나를 믿고 있었다. 기분이 좋아졌다. 나는 첼시와 함께다. 첼시에 남는 것이 내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라며 소속팀을 향한 충성심을 내비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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