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28R] 말컹 22호골 작렬… 경남, 전남 원정서 극적인 3-3 무승부
입력 : 2018.09.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경남FC가 경기 종료 직전 터진 말컹의 골로 귀중한 무승부를 거뒀다.

경남은 16일 순천 팔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의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28라운드에서 3골씩 주고받은 난타전 끝에 3-3으로 비겼다.

1골을 추가한 말컹은 22호골을 기록했다. 승점 1점을 추가한 경남은 승점 50점으로 선두 전북 현대(승점 66점)와의 승점 차를 16점으로 1점 좁혔다. 전남은 승점 26점으로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25점)를 제치고 11위로 1계단 올라섰다.

전반전은 경남이 완벽히 제압했다. 경남은 전반 25분 김효기, 39분 김종진의 연속골이 나오며 순식간에 점수 차를 2-0으로 벌렸다. 그러나 전남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전남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이유현, 이상헌을 교체투입했다. 이 변화는 후반전에 제대로 효과를 냈다. 이상헌은 후반 23분 완델손의 패스를 만회골로 연결하더니 32분에는 한찬희의 패스를 동점골로 만들었다.

경기 분위기를 바꾼 전남은 동점을 만든 지 1분 만인 후반 33분 역전에 성공했다. 마쎄도가 이유현의 패스를 골로 연결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렇게 전남의 역전으로 경기는 끝나는 듯 보였다. 하지만 경남에는 말컹이 있었다. 후반 47분 말컹은 아크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전남의 골망을 흔들며 팀을 패배에서 구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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