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 4R] ‘호날두 데뷔골→멀티골’ 유벤투스, 사수올로에 2-1 승...4연승 선두
입력 : 2018.09.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한 번 터지니 거침 없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세리에A 데뷔골에 이어 멀티골을 폭발하며 유벤투스 승리를 책임졌다.

유벤투스는 16일 오후 10시(한국 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수올로와 2018/2019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4라운드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유벤투스는 호날두의 멀티골에 힘입어 4연승에 안착했다.

유벤투스는 호날두, 디발라, 만주키치가 사수올로 골망을 노렸다. 허리는 마투이디, 찬, 케디라로 구성됐고 포백은 산드로, 베나티아, 보누치, 칸셀루를 배치했다. 골키퍼 장갑은 슈체츠니가 꼈다.

사수올로는 보아텡, 베라디, 두리키치가 최전방에 배치됐다. 중원은 던칸, 로카텔리, 보우라비아가 나섰다. 수비는 호게리오, 페라리, 마를론, 폴 리올라로 구성됐다. 골문은 콘첼리가 지켰다.

■ 전반전 : 분투한 호날두, 전반 득점은 없었다



전반 초반은 탐색전이었다. 유벤투스는 좌우로 볼을 돌리며 사수올로의 빈 틈을 노렸다. 사수올로는 타이트한 두 줄 수비로 유벤투스 침투를 제어한 후 역습으로 상대 골문에 다가섰다.

호날두는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사수올로 수비를 흔들었다. 전반 중반 헛다리 드리블을 시도했지만 스텝이 꼬여 미끄러졌다. 이후에 박스 안에서 득점 기회를 포착했고, 프리킥을 시도하기도 했다.

사수올로는 측면에서 공격 활로를 찾았다. 이후 코너킥 세트 피스로 유벤투스 골망을 겨냥했다. 전반 38분 유벤투스 수비를 넘고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 사이드로 선언됐다. 전반전은 양 팀 모두 득점 없이 끝났다.

■ 후반전 : 320분 만에 터졌다! 호날두, 멀티골 폭발



후반전에도 그라운드 열기는 뜨거웠다. 양 팀은 측면과 중앙에서 터프한 몸싸움을 했다. 호날두는 측면에서 박스 안으로 파고 들어 득점을 노렸다. 후반 3분 만주키치가 날카로운 헤딩으로 사수올로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드디어 호날두가 터졌다. 후반 4분 문전 앞에서 유연한 움직임으로 튕겨 나온 볼을 처리했다. 호날두는 특유의 세리머니로 홈 팬들에게 포효했다. 호날두는 320분 만에 무득점을 끝내며 세리에A 데뷔골을 넣었다.

한 번 터진 호날두는 거침없었다. 역습 상황에서 빠르게 사수올로 포백에 침투했고 완벽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호날두는 좁은 공간에서 반 박자 빠른 슈팅으로 해트트릭까지 조준했다.

득점에 성공한 호날두는 경쾌하게 움직였다. 박스 안에서 날카로운 움직임으로 사수올로 골문을 위협했다. 사수올라가 만회골을 넣었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승리의 여신은 호날두와 유벤투스에 환하게 미소 지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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