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경기 중 상대팀을 향해 침을 뱉은 더글라스 코스타(28, 유벤투스)가 자신의 행동에 대해 사과했다.

코스타는 1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 경기에서 일어난 잘못된 행동에 대해 모든 유벤투스팬들에게 사과하고 싶다”라며 사과문을 공개했다.

유벤투스는 앞서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수올로와의 2018/2019 이탈리아 세리에A 4라운드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의 멀티골을 앞세워 2-1 승리를 거뒀다.

아름다운 승리가 되지는 못했다. 코스타는 후반 추가시간 페데리코 디 프란체스코(24)를 향해 팔꿈치를 휘두른 데 이어 말 다툼 중 안면을 향해 침을 뱉는 만행을 저지르며 유벤투스의 승리에 오점을 남겼다.

비난이 거세지자 당사자는 즉각 사과문을 게재했다. 코스타는 “좋을 때나 나쁠 때나 함께하는 팀 동료들에게 사과하고 싶다. 나쁜 실수를 저질렀다. 양심의 가책을 느낀다”라고 전했다.

이어 “모두에게 사과하고 싶다. 이번 경기에서 나온 잘못된 행동은 내 경력에서 항상 보여줬던 것들과 결코 어울리지 않는다”라며 자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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