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메수트 외질(아스널)이 레알 마드리드 옛 동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를 역사상 최고의 선수라 극찬했다.

외질은 16일(한국시간) 아스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옛 동료였던 호날두에 대해 논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사람들이 내게 호날두와 뛴 소감에 대해 물으면, 내가 답할 수 있는 건, 그와 같은 사람을 본 적이 없다는 것이다"라며 "그는 정말 열심히 한다. 훈련장에 가장 먼저와, 가장 늦게 떠나는 선수다. 그는 매우 프로페셔널하며 훈련장에서 조차 항상 승리를 원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호날두와 함께 뛰는 것을 진심으로 즐겼다. 그는 나를 경기장에서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어줬다. 정말 훌륭한 친구였다. 나는 그에게 많은 어시시트를 했다. 굳이 그를 떠올릴 필요가 없었다. 많은 찬스를 만들 필요가 없기 때문에, 그와 플레이는 정말 쉬웠다. 내가 그에게 2차례만 패스를 넣어도, 2골을 만들 것이다. 그는 지금까지 살았던 선수들 중 가장 위대한 선수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외질의 응원에 힘입어 호날두의 이탈리아 세리에A 데뷔골도 터졌다. 그는 16일 이탈리아 토리노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수올로 칼초와 4라운드에서 데뷔골을 포함한 멀티골을 기록, 유벤투스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4경기 만에 침묵을 깬 호날두는 잉글랜드, 스페인에 이어 이탈리아에서도 성공 신화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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