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체 거부 논란을 본 페예그리니 반응,txt
입력 : 2018.09.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5경기 만에 첫 승 속 교체 거부 논란에 휩싸였다.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은 오해라고 해명했다.

웨스트햄은 16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에서 에버턴에 3-1로 승리했다.

웨스트햄은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리버풀과 개막전을 시작으로 본머스, 아스널, 울버햄튼 원더러스에 차례로 패했다. 페예그리니 감독을 비롯해 잭 윌셔, 펠리페 안데르손, 루카스 페레스 등 폭풍 영입을 한 뒤였기에 충격은 배가 됐다.

첫 승까지 5경기가 걸렸다. 웨스트햄은 에버턴 원정에서 안드리 야르몰렌코(2골),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1골)의 활약 속 3-1 대승을 거두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그러나 또 다시 논란에 휩싸였다. 경기 중 페레스가 교체 투입을 거부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페예그리니 감독이 교체를 위한 워밍업을 요청했지만, 페레스가 명령을 거부하는 듯한 동작을 취한 것이 중계화면에 잡혔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즉각 이를 부인했다. 그는 경기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아마 그렇게 보였을 수도 있다. 그가 교체를 거부했다고 생각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아르나우토비치가 부상을 당했을 때, 나는 페레스에게 워밍업을 요청했다. 하지만 미카일 안토니오가 이미 몸을 풀고 있었고, 그를 호출했다. 이미 나갈 준비가 돼 있었기 때문이다”라며 “나는 그 어떤 선수와 문제가 없다”라고 강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카이스포츠'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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