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에 딱 맞는 감독'' 모리뉴 향한 긱스의 지지
입력 : 2018.09.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전설적인 윙어이자 웨일스 A대표팀 감독 라이언 긱스(45)가 조제 모리뉴(55) 감독의 어깨에 힘을 실었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의 18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긱스는 인터뷰를 통해 “모리뉴 감독은 맨유에 가장 알맞은 감독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모리뉴 감독은 좋은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훌륭한 감독이다. 맨유가 모리뉴 감독 이후 어디로 갈지는 예상할 수조차 없다”라며 모리뉴 감독을 높게 평가했다.

모리뉴 감독의 입지는 3년 차에 접어들면서 급격히 줄어들었다. 첼시, 레알 마드리드 등 어떤 구단에서도 3년 이상을 남아있었던 적이 없던 탓에 경질 가능성이 끊임 없이 제기됐다.

성적도 좋지 못했다. 모리뉴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올 시즌 개막 직후 브라이튼 앤드 호브 앨비언, 토트넘 훗스퍼에게 연달아 승리를 내줬다. 순위가 한 때 13위까지 추락하기도 했었다.

모리뉴 감독은 스스로 전환점을 마련했다. 만만치 않은 왓포드, 번리 원정에서 값진 승점 3점을 챙기면서 급한 불을 끄는 데 성공했다.

분위기를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긱스는 “맨유는 왓포드, 번리를 상대로 정말로 좋은 승리를 거뒀다.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압박감은 곧 사라질 것이다”라며 친정팀을 을원했다.

이어 “앞으로도 어떤 감독이 부임하고, 어떤 감독이 대체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올 것이다. 그러나 맨유에는 안정감이 필요하다”라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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