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 “UCL과 EPL 동시 제패 가능하다”
입력 : 2018.09.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리버풀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26) 유럽 정상 도전 의지를 불태웠다. 더불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에 대한 욕심도 드러냈다.

살라는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서 세르히오 라모스와 충돌 후 어깨를 다쳤다. 눈물을 흘리며 교체됐고, 리버풀은 준우승에 그쳤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이집트 대표팀 일원으로 출전했으나 부상 후유증을 극복하지 못했다.

살라가 이번 시즌 UCL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그는 18일 'ESPN' UK와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지난 시즌 맨체스터 시티, 바르셀로나, AS로마까지 강호들을 물리쳤다. 이번에도 그런 저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그는 “지난 시즌에는 어떤 상대를 만나도 믿기 힘들 만큼 좋은 모습을 보였다. 우승권에 있는 팀을 상대로 잘 싸워 결승까지 갔다. 우리는 우승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UCL과 EPL 모두 제패하는 것도 가능하다”며 각오를 다졌다.

리버풀은 UCL에서 크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 나폴리(이탈리아),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와 C조다. 19일 오전 4시(한국시간) 안방에서 PSG를 만난다. EPL에서는 5연승으로 첼시와 선두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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