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이변은 없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스위스 원정에서 영 보이즈를 제압했다.

맨유는 2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위스 베른에 위치한 스타데 데 스위스에서 열린 영 보이즈와의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영 보이즈는 아살레, 우아후가 맨유 골망을 노렸다. 허리는 술래즈마니, 사노고, 소우, 파스나흐트를 배치했다. 수비는 베니토, 폰 베르겐, 카마라, 음바부로 구성됐고 골키퍼 장갑은 발무스가 꼈다.

맨유는 마르시알, 루카쿠, 래쉬포드가 최전방에 배치됐다. 중원은 프레드, 마티치, 포그바로 구성됐다. 포백은 쇼, 린델로프, 스몰링, 디오고 달롯이 나섰고, 골문은 맨유의 수호신 데 헤아가 지켰다.

경기 초반은 탐색전이었다. 맨유는 4-3-3 대형 아래서 영 보이즈 골망을 겨냥했다. 루카쿠가 폭 넓게 움직이며 상대 진영에 파고 들었고, 마르시알과 래쉬포드가 속도를 더했다. 영 보이즈는 역습으로 맨유 배후 공간을 타격했다.

선제골은 맨유였다. 전반 중반 포그바가 날카로운 슈팅으로 영 보이즈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1점 리드를 가져간 맨유는 보다 여유로운 경기 운영을 했고, 코너킥과 같은 세트피스로 추가골을 노렸다. 전반 종료 직전 포그바가 페널티 킥을 성공하며 영 보이즈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맨유의 발끝은 후반전에도 날카로웠다. 후반 21분 마르시알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점수 차이를 벌렸다. 조제 모리뉴 감독은 후안 마타 투입으로 화력에 변화를 줬다. 맨유는 천천히 볼을 돌리며 주도권을 유지했다.

맨유는 와이드한 방향 전환으로 영 보이즈 수비를 흔들었다. 영 보이즈는 간헐적인 역습을 했지만 3골 차이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는 맨유의 승리로 끝났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