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이스코 환상 프리킥’ 레알, 로마에 3-0 완승...로페테기 UCL 첫 승
입력 : 2018.09.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이스코와 가레스 베일을 앞세워 승리했다.

레알은 2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G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로마에 3-0으로 승리했다. 훌렌 로페테기 감독은 안방에서 챔피언스리그 첫 승을 신고하며 포효했다.

레알은 벤제마, 베일, 이스코가 최전방에 배치됐다. 중원은 크로스, 카세미루, 모드리치로 구성됐다. 포백은 마르셀로, 라모스, 바란, 카르바할이 나섰고, 골키퍼 장갑은 쿠르투아 대신 나바스가 꼈다.

로마는 제코, 엘 샤라위, 윈데르가 레알 골망을 노렸다. 허리는 자니올로, 데 로시, 은존지를 배치했다. 수비는 콜라로프, 파시오, 마놀라스, 플로렌치를 포진했다. 로마 골문은 올센이 지켰다.

탐색전 종료 후 레알이 볼 점유율을 늘렸다. 짧은 패스로 볼을 돌렸고 이스코가 2선과 3선을 커버하며 레알 공격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측면 풀백도 높은 지역까지 전진해 화력을 지원했다. 로마는 간헐적인 압박과 역습으로 기회를 노렸다.

전반전은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레알과 로마는 치열한 중원 싸움으로 주도권 경쟁을 벌였다. 로마는 유기적인 움직임으로 레알 골망을 겨냥했다. 레알은 전반 종료 직전 이스코의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선제골에 성공했다.

레알의 화력은 후반전에도 이어졌다. 베일이 모드리치의 날카로운 패스를 받아 추가골을 넣었다. 물오른 베일은 침착하고 정확한 슈팅으로 득점하며 로마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이후 후반 추가 시간에 디아즈가 승부에 쐐기를 박으며 완벽한 승리를 해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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