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 맨유' 맞이할 울버햄튼 FW의 자신감.txt
입력 : 2018.09.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날개를 달았다. 전 대회 통틀어 3연승이다.

맨유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치른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영 보이스 원정 차 스위스로 떠난 이들은 폴 포그바의 멀티골에 힘입어 3-0 완승을 챙겼다.

시즌 시작부터 삐걱댔던 맨유다. 개막전에서 레스터 시티를 잡았으나, 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 원정에서 충격패를 당했다. 안방에서 토트넘 홋스퍼에 대패하며 자존심도 구겼다.

이후 3연승을 기록했다. 번리, 왓포드를 연달아 잡은 뒤 챔피언스리그 첫발도 기분 좋게 뗐다. 관건은 이를 살려갈 수 있느냐는 것.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정상을 겨냥하는 맨유는 최상위권 첼시, 리버풀보다 승점 6점 뒤진 상태다.

이번 주말엔 승격팀 울버햄턴 원더러스다. 22일 안방 올드 트래포드에서 격돌한다. 울버햄턴은 9위로 8위 맨유보다 바로 한 단계 아래.

울버햄턴 소속이자 멕시코 대표팀 공격수 라울 히메네스가 맨유전 승리를 논하고 나섰다. 구단 측에 따르면 사전 기자회견에 나선 그는 "지난 번리전 승리는 굉장했다. 우리는 이를 이어나갈 또 다른 기회를 얻었다. 가장 유명한 경기장 중 한 곳에서 가장 유명한 팀 중 하나와 맞붙는다"라고 기대했다.

"지금 이곳에 울버햄턴이 있다는 걸 증명할 수 있게 됐다"라던 히메네스는 "모든 경기를 승리한다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 매 경기가 다른 것을 알기에 이에 맞춰 대응해야만 한다. 그럼에도 우리는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맨유 원정 출사표를 던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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