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썰] ''호날두 퇴장, 불합리한 판정이었다'' 피야니치 호소
입력 : 2018.09.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받은 레드카드. 저마다 다른 의견을 쏟아냈다.

20일(한국시간)이었다.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타야에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첫 번째 경기. 홈팀 발렌시아가 원정팀 유벤투스를 맞아 한판 승부를 벌였다.

유벤투스의 기대는 절정에 달했다. 번번이 준우승 고배를 마셨던 이들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특급 무기를 장착했다. 챔피언스리그 사나이로 불려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품으며 새롭게 단장했다. 이번 발렌시아전 선발 출전으로 큰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뛴 시간은 고작 29분이었다. 호날두는 수비수와 충돌 이후 격하게 상대 머리를 만지는 장면에서 퇴장 명령을 받았다. 방송 일로 해당 경기를 지켜보던 리오 퍼디난드와 폴 스콜스는 "퇴장이 가능한 상황이었다. 호날두가 너무 흥분했다"라고 내다봤다.

같은 편이었던 미랼렘 피야니치는 이를 두고 아쉬워했다. 유벤투스는 수적 열세 속에서도 2-0 원정 승리를 챙겼다. 피야니치가 페널티킥으로만 두 골을 만들어 승부를 결정지었다.

경기 후 피야니치는 구단 측을 통해 "축구는 참 이상한 스포츠"라면서 "우리는 격차를 4-0까지 벌릴 수 있었는데, 불합리한 퇴장이 발생했다"라고 토로했다. 호날두의 추가 징계 여부를 내다보는 시선도 있다. 유벤투스엔 썩 달갑지 않은 소식들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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