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력 보강' 레알 마드리드가 떠올린 이름.txt
입력 : 2018.09.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최전방 공격수를 주시하는 레알 마드리드. 에딘 제코 이름이 떠올랐다.

레알은 지난여름 팀 주포를 떠나보냈다. 2009년 합류 이래 근 10년간 팀 득점 대부분을 책임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유벤투스행을 수락했다. 스페인 세금 당국과 줄곧 마찰을 빚어온 호날두를 더는 감싸지 않아도 됐다.

이적료 수입은 1억 유로(약 1,307억 원). 지금껏 얻은 선수 이적료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신임 지도자 훌렌 로페테기 감독은 즉시 대체자 영입을 원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해리 케인 등 그간 얽혔던 이름이 한둘이 아니다. 다만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은 일단 한 박자 쉬어 갔다.

그 사이 레알은 승승장구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는 무릎 꿇었어도, 이후 무패로 흐름을 살렸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 이어 챔피언스리그에서 AS로마를 3-0으로 대파했다. 다만 이 흐름이 언제든 고꾸라지리란 우려도 있다. 특히 카림 벤제마와 가레스 베일은 자주 앓아 누운 전력이 있다.

스페인 '마르카'는 로마의 제코를 지목했다. 매체는 "첼시가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 선수를 노렸었다. 하지만 선수 본인은 레알과도 대화를 나눴다"라며 가능성을 견줬다.

제코는 그간 여러 이적설에도 로마에 남았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로 잔류 이유를 입증한 바 있다. 과거 "돈이 전부는 아니다"라며 이적을 거부했듯, 또 다른 무언가로 선수 마음을 사야 할 듯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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