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EPL 연속 우승이 어디 쉽겠는가'' 에데르송 솔직 속내
입력 : 2018.09.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정글이 따로 없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연속 우승팀이 나올 수 있을까.

지난 시즌은 맨체스터 시티 천하였다. 5경기를 앞두고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했다. 이는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세웠던 역대 최단 기간 우승과도 타이다. 앞으로 새로운 역사를 열 수 있다는 기대감까지 일으킨 셈.

주젭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는 더 막강한 시즌을 준비한다. 지난 2년간처럼 파격적 영입은 없었으나, 리야드 마레즈 등을 품어 몇몇 포지션을 보강했다. 기존 선수들의 미래가 창창한 만큼 과르디올라식 축구가 더 빛을 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하지만 시즌 첫 패배가 불쑥 튀어나왔다. 20일(한국시간) 안방에서 치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라운드에서 올림피크 리옹에 일격을 맞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징계로 벤치에 앉지 못한 가운데, 2실점 패배를 헌납했다.

골키퍼 에데르송 모라에스가 이에 입을 열었다. 앞으로 행보도 쉽지는 않으리란 것. 영국 '미러' 등에 따르면 에데르송은 "챔피언스리그를 승리로 시작했다면 더 좋았을 텐데..."라면서 "고개를 들고 다음 경기에 초점을 맞출 때다. 우리가 지금껏 해온 축구를 다시 펼쳐보여야 한다"라고 역설했다.

이어 에데르송은 "지난 시즌은 거의 완벽했다. 목표에 다다랐고, 기존 기록도 깼다"라면서도 "하지만 이토록 경쟁력 있는 팀들 사이에서 타이틀을 유지하는 게 정말 어렵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라고 털어놨다. 또, "다만 우리의 스타일을 그대로 유지한다면 다시 등극할 기회도 잡게될 것"이라고 장밋빛 미래를 그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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