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단 맨유 부임 시 '방출 후보 1순위' 선수.txt
입력 : 2018.09.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알렉시스 산체스(30)를 둘러싼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이제는 방출 후보로까지 거론되기 시작했다.

영국 ‘커트 오프사이드’는 21일(한국시간) “조제 모리뉴(55) 감독의 후계자로 거론되고 있는 지네딘 지단(45) 감독은 맨유에 부임할 경우 산체스를 처분할 계획을 세웠다”라고 보도했다.

산체스는 지난 1월 아스널을 떠나 맨유에 입단했다. 바르셀로나와 아스널에서 보여준 그의 기량은 맨유의 공격 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려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구단이 거는 기대도 컸다. 맨유는 산체스에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가장 많은 39만 1,000파운드(5억 8천만 원)의 주급과 75,000파운드(약 1억 원)의 선발 출전 보너스로 그의 어깨에 힘을 실었다.

아직 큰 재미를 보진 못했다. 산체스는 맨유에서 아스널 시절과 같은 폭발적인 득점력과 역동적인 돌파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지난 시즌 3골에 그쳤을 뿐 아니라 올 시즌은 아직까지 골 맛을 보지 못했다.

입지가 점차 줄어 들고 있는 모양새다. 모리뉴 감독은 지난 20일 영보이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에서 산체스를 출전시키지 않았다. 산체스 대신 출전한 앙토니 마르시알(22)은 쐐기골을 터트리며 그의 입지를 위협했다.

모리뉴 감독이 떠난다면 산체스의 입지는 더욱 좁아질 것으로 점쳐진다.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지단의 부임은 산체스와 맨유의 결별을 의미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산체스 대신 마르시알 혹은 마커스 래쉬포드(21)에게 기회가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 ‘익스프레스’는 “산체스의 방출 소식은 마르시알과 래쉬포드에게 좋은 소식이 될 수 있다”라고 예상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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