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퇴장 선언한 주심은 환각 상태''
입력 : 2018.09.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마르첼로 리피 감독이 '어리석은 일'이라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퇴장 판정이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호날두는 지난 20일 발렌시아와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H조 1차전에서 상대 선수인 헤이손 무리요의 머리를 만졌다는 이유로 퇴장당했다.

이와 관련해 과거 유벤투스 수장이었던 리피 감독이 입을 열었다. 그는 이탈리아 '투토 스포르트'와 인터뷰를 통해 “주심이 호날두에게 환각을 느껴 레드카드를 줬다. 누구나 위험을 무릅쓰고 경기에 지장을 주는 행위를 할 수 없다. 두 경기 출전 금지가 될 수 있는 이런 상황에서 더욱 그렇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어 리피 감독은 “UEFA에서 우리가 틀렸다고 이야기해야 한다. 결정적으로 호날두는 이미 퇴장당했고, 경기가 끝났다. 되돌릴 수 없다. 출전 금지는 부당하다. UCL에서 즉각 VAR을 시행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 리피 감독은 “호날두는 UC 154경기를 소화하면서 이 같은 일을 한 적이 없다. 그는 발렌시아전에서 잘못한 게 없다. 세상이 호날두를 스타로 봐야한다. 무엇보다 항상 정중하고 도움이 되는 청년이다. 메스타야에서 흘린 눈물은 이를 뒷받침해준다”고 힘을 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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