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회장, 호날두 일으켜 세운 동료들 극찬
입력 : 2018.09.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유벤투스 안드레아 아넬리 회장이 퇴장 당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를 격려했다.

호날두는 지난 20일 발렌시아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H조 1차전에서 헤이손 무리요의 머리를 만졌고, 주심으로부터 레드카드를 받았다. 이탈리아를 포함한 유럽 전역이 ‘퇴장감’은 아니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명이 적은 상황에서도 유벤투스는 2-0 승리를 거두며 이탈리아 챔피언의 자존심을 지켰다.

이에 아넬리 회장이 개인 SNS를 통해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의미심장한 말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심의 퇴장 선언 후 호날두는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앉아 있었고, 눈물까지 흘렸다. 마리오 만주키치와 레오나르도 보누치 등 동료들이 호날두를 일으켜 세우는 사진을 게재했다. 더불어 “한 사람이 모두를 위해, 모두가 한 사람을 위해”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분명 호날두에 대한 퇴장 판정은 과했다. 아넬리 회장도 격분할 만했다. 그럼에도 평정심을 유지했고, 하나된 모습을 보여 승리를 쟁취한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줬다. 이를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는 “호날두의 퇴장을 통해 유벤투스의 결속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사진=안드레아 아넬리 회장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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