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29R] ‘추가시간 2골’ 대전, 광주에 2-1 역전승… 5연승과 3위 탈환
입력 : 2018.09.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대전 시티즌이 광주FC 원정에서 극적인 역전승과 함께 거침 없는 5연승 행진을 달렸다.

대전은 23일 오후 3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와 KEB하나은행 K리그2 2018 2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전반 39분 펠리페에게 선제 실점했으나 후반 추가시간 박인혁과 키쭈의 연속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로써 최근 5연승과 9경기 무패(7승 2무), 승점 45점으로 부산 아이파크(승점 42)를 제치고 3위에 올라섰다. 반면, 광주는 최근 3연패와 8경기 무승(5무 3패)에 빠졌다. 또한, 4위 부산 추격에 실패하며 플레이오프 진입에 경고등이 켜졌다.

▲선발라인업
광주(4-2-3-1): 제종현(GK) – 박요한, 이한도, 안영규, 왕건명 – 여봉훈, 김동현 – 이승모, 나상호, 두아르테 – 펠리페
대전 (4-1-4-1): 박준혁(GK) – 황재훈, 고명석, 윤신영, 박수일 – 안상현 – 김승섭, 강윤성, 뚜르스노프, 박인혁 – 키쭈

▲경기 리뷰

대전이 경기 초반부터 광주를 위협했다. 전반 7분 김승섭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은 광주 골키퍼 제종현 선방에 막혔다. 박수일이 전반 16분 시도한 중거리 슈팅은 골대 옆을 빗겨갔다.

전반 중반을 넘긴 이후 광주의 반격이 시작됐다. 전반 31분 코너킥 기회에서 김동현의 헤더는 빗나갔고, 35분 여봉훈의 중거리 슈팅은 대전 골키퍼 박준혁에게 잡혔다.

선제골은 광주의 몫이었다. 펠리페가 전반 39분 우측에서 온 두아르테의 크로스를 헤더로 선제골에 성공했다.

대전은 후반전 이후 황인범과 가도예프를 투입하며 공격적으로 승부를 걸었다. 후반 20분 황인범의 패스에 의한 키쭈의 사각지대에서 슈팅은 높이 떴다. 후반 26분 황인범의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은 크로스바 위를 살짝 넘어섰다.

광주는 이승모를 빼고 발 빠른 정영총을 투입하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려 했다. 한 골 차는 불안했기에 추가 득점이 필요했다.

추가골 또는 동점골 만들려는 광주와 대전의 치열한 접전은 막판까지 계속됐다. 광주는 후반 40분 펠리페의 헤더가 골라인을 넘어섰지만, 골키퍼 차징 반칙 선언됐다. 대전도 1분 뒤 가도예프의 슈팅으로 맞섰으나 제종현 품에 안겼다.

대전은 후반 47분 박인혁의 헤더골, 이어진 키쭈의 연속골로 극적인 역전 드라마에 성공하면서 2-1 승리로 마쳤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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