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또 신기록 임박…라리가 외국인 최다출전 -1
입력 : 2018.09.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2004년 10월 16일. 17세의 체구 작은 아이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무대를 밟았다. 14년이 흐른 지금, 그 아이는 라리가를 가장 많이 뛴 외국인 선수 등극을 앞두고 있다.

리오넬 메시(31, FC바르셀로나)가 또 하나의 기념비적인 기록을 세운다. 오는 24일 홈구장인 캄프누에서 열리는 지로나와 리그 5라운드에 출전하면 메시는 역대 라리가 외국인 최다출전 신기록을 갈아치우게 된다. 현재 메시는 다니 아우베스(브라질)와 공동 1위에 올라있다.

아우베스는 지난 2002/2003시즌 세비야에 입단하며 라리가와 인연을 맺었다. 세비야에서 2008년까지 리그 175경기를 소화한 아우베스는 바르셀로나로 이적해 2016년까지 247경기를 뛰었다. 세비야와 바르셀로나서 14년을 보낸 그는 리그 422경기에 나섰다.

메시가 이제 이 기록을 넘는다. 2004년 에스파뇰과 경기를 통해 라리가 데뷔전을 치렀던 메시도 이미 리그 422경기를 치렀고 지로나전에 나서면 423경기 신기록을 세운다. 라리가 역사상 외국인으로 가장 많은 경기를 뛰게 된다.

메시는 아르헨티나 태생이지만 유소년 시절부터 바르셀로나서 생활하며 라리가의 상징이 됐다. 이미 라리가 최다골, 최다 도움 주인공은 그는 외국인선수 자격으로 최다 출전까지 해내면 숫자 이상의 의미를 품게 된다.

메시는 현재 바르셀로나와 함께 라리가 422경기서 386골을 터뜨렸고 320승을 따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