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 시상식에 불참한다. 호날두는 유럽축구연맹(UEFA) 어워즈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24일(한국시간) “토리노 소식통에 따르면 호날두가 런던에서 열리는 FIFA 더 베스트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는다. 호날두는 모나코에서 열렸던 UEFA 시상식도 불참했고, 레알 마드리드 동료였던 루카 모드리치가 유럽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불참 이유는 일정이었다. ‘마르카’는 “순수하게 스포츠적인 이유다. 24일 유벤투스는 프로시노네와 5라운드를 치른 이후 27일 볼로냐와 6라운드 일정에 돌입한다. 이에 호날두를 포함한 유벤투스 선수단이 참석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호날두는 모하메드 살라, 모드리치와 FIFA 올해의 선수 최종 3인에 올랐다. 2017/2018시즌 레알의 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에 크게 공헌했지만, 러시아 월드컵이 변수다. 호날두 수상 가능성이 있지만, 현지에서는 챔피언스리그 3연패와 월드컵 결승행에 성공한 모드리치에게 손을 들고 있다.

한편 FIFA 올해의 선수상에 따라 발롱도르 향방도 결정될 공산이 크다. 만약 호날두가 FIFA 올해의 선수에 실패한다면, 발롱도르 연속 수상도 알 수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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