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VB 전 동료가 괴체에게 이적 권유한 팀.txt
입력 : 2018.09.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도르트문트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케빈 그로스크로이츠가 마리오 괴체에게 조언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과의 재회에 한 표를 던졌다.

괴체는 2016년 바이에른 뮌헨에서 도르트문트로 돌아왔다. 복귀 시즌에 컵 대회 포함 16경기에 출전했지만 부상이 모든 걸 가로 막았다. 오른 발목 인대 파열에 이어 대사 장애 판정까지 받아 선수 생활 위기에 놓였다.

2017/2018시즌에 복귀에 성공했다. 컵 대회 포함 32경기에 출전해 2골 7도움을 기록했다. 출전 시간은 많았지만 기록이 준수하지 못했다. 괴체 이름값에 맞지 않는 공격 포인트였다. 2018/2019시즌에는 컵 대회를 제외하고 리그 1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전(前) 동료 그로스크로이츠는 괴체에게 이적을 조언했다. 24일(한국시간) 독일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괴체의 현재 상태가 매우 아쉽다. 경기장에서 뛰고 정신력을 회복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괴체가) 이런 부진이 생길 거라 생각하지 못했다. 그라운드에 돌아와 정신적으로 안정돼야 한다. 겨울에 도르트문트를 떠나 해외로 이적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며 도르트문트와 작별을 조언했다.

도르트문트를 떠난다면 리버풀이 좋은 선택지가 될 거라고 설명했다. 그로스크로이츠는 “클롭 감독은 괴체를 아주 잘 아는 선수다. 리버풀은 좋은 행선지가 될 것이다”라며 클롭 감독과의 재회를 말했다.

실제 괴체는 리버풀과 연결된 적이 있다. 2016년 뮌헨을 떠나기로 결정했을 때 클롭 감독이 직접 영입을 제안했다. 괴체도 클롭 감독과의 재회를 고민했지만 최종 결정은 도르트문트 복귀였다.

하지만 2년 후에도 클롭 감독이 원할 거란 보장은 없다. 리버풀은 이번 여름에 대대적인 전력 보강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리그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폼이 떨어진 괴체를 겨울에 영입할지 의문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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