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뉴와 사제 대결 앞둔 첼시 레전드.txt
입력 : 2018.09.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첼시 레전드에서 더비 카운티 지휘봉 잡은 프랑크 램파드가 자신의 스승 조제 모리뉴에게 칼을 겨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더비 카운티는 26일 오전 4시(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퍼드에서 2018/2018 카라바오컵을 치른다.

이번 경기는 모리뉴와 램파드의 지략 대결로 주목 받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 2004년 첼시에서 인연을 맺었다. 모리뉴 감독은 득점력이 뛰어났던 램파드를 총애했고, 첼시를 리그 강호로 끌어올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램파드는 영국 매체 ‘텔레그라프’와 인터뷰에서 “내 커리어의 엄청난 효과를 불러일으켰다. 그의 성격, 자신감이 나를 자극했던 것 같다. 감독으로서 그를 만나는 것은 '흥미로운 일' 그 이상이다. 축구가 그런 것이 아닌가. 인생에서 나중에 어떻게 엇갈리지 전혀 알 수 없다"고 대결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나는 감독으로선 아기 수준일 뿐이다. 축구적 관점에서 그와 싸우는 것은 정말 좋은 일이다. 선수들, 팬들, 클럽까지 모두 맨유에 맞설 것이다”라고 정면 승부를 예고했다.

기획취재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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