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전 대신 백혈병 환자 살린 선수가 받은 상.txt
입력 : 2018.09.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백혈병 환자에서 줄기세포를 기증하느라 훈련과 경기에 빠진 터키 에르주름스포르 소속의 레나르트 티(26)가 잊지 못할 상을 받았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018 더 베스트 국제축구연맹(FIFA) 풋볼 어워즈’ 페어플레이상에 티를 선택했다.

티는 7년 전 독일 분데스리가 베르더 브레멘에서 뛸 당시 백혈병 환자를 위해 자신의 줄기세포 기증을 약속했다.

시간이 흘러 네덜란드 VVV펜로에서 뛰던 지난 3월 자신과 DNA가 일치하는 백혈병 환자가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당시 티는 강호 PSV 아인트호벤과 경기를 앞두고 있었지만, 약속을 지키기 위해 줄기세포 이식을 위한 혈액 기증을 선택했다.

FIFA는 그의 선행을 인정했고, 올해의 페어플레이어 상 수상을 주저하지 않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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