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8강, 하부리그의 도전은 성공할까?
입력 : 2018.10.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골리앗과 다윗의 싸움. 하부리그의 반란이 FA컵 8강전에서 연출될까.

오는 3일 오후 2시 2018 KEB하나은행 FA컵 8강 세 경기가 개최된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일정에 따라 17일로 미뤄진 수원 삼성과 제주 유나이티드의 경기를 제외한 세 경기가 펼쳐진다.

3일 펼쳐지는 세 경기는 모두 상위리그와 하부리그의 대결로 짜여졌다. 전남 드래곤즈(K리그1)-아산 무궁화(K리그2), 대구FC(K리그1)-목포시청(내셔널리그), 울산 현대(K리그1)-김해시청(내셔널리그)의 경기가 열린다.

K리그1 강등권에서 고전하는 전남은 K리그2 선두인 아산과 맞붙는다. 16강에서 절대강자 전북 현대를 꺾고 올라온 아산의 기세가 무섭다. 이명주를 중심으로 큰 경기 경험이 많은 선수들이 똘똘 뭉쳐 전남에 도전한다.

목포시청은 지난해 4강팀으로 2년 연속 준결승 진출을 노린다. 32강에서 K리그2 FC안양을, 16강에서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를 꺾었다. 후반기 최고의 경기력을 보이는 대구지만 FA컵에서 괴력을 보이는 목포시청의 저력이 껄끄럽다.

디펜딩 챔피언 울산은 홈에서 김해시청을 상대한다. 울산은 리그에서 3위를 기록 중이지만 FA컵 우승은 내년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직행카드인 만큼 여전히 매력적이다. 김해시청은 내셔널리그 2위로 32강에서 강원FC를 2-1로 꺾었다. 윤성효 감독의 지휘 아래 외국인 공격수 빅톨과 국내 선수의 호흡이 뛰어나다.

<2018 KEB하나은행 FA컵 8강전 (10월 3일, 오후 2시)>

전남드래곤즈 vs 아산무궁화 (광양축구전용센터) - 네이버(생), STN(녹화)

목포시청 vs 대구FC (목포축구센터) - 네이버(생), STN(녹화)

울산현대 vs 김해시청 (울산문수경기장) - 네이버(생), STN(생)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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