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강간설, 반전 국면 맞나...''여성 측 증거 없어졌다“
입력 : 2018.10.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강간설이 뒤집어 질 수 있을까. 2009년 여성 측의 자료가 남아 있지 않다. 현재 경찰은 호날두 강간 관련 조사를 전면 재조사할 방침이다.

호날두가 강간설에 휩싸였다. 최초 보도는 독일이었다. ‘슈피겔’에 따르면 2009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한 여성을 강간했고, 침묵하는 조건으로 375,000달러(약 4억 2천 만원)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간설이 불거지자 “단호하게 부인한다. 강간은 내 신념을 배반하는 범죄다”고 선언했지만 분위기는 싸늘하다. 전 세계 언론이 연이어 호날두 강간설을 조명한데 이어 후원사 나이키와 EA 스포츠도 난색을 표했다.

호날두는 변호사를 선임해 법적 공방을 할 계획이다. 호날두 강간설을 단독 보도한 ‘슈피겔’은 “2009년 경찰에 진술했던 내용과 증거들이 현 경찰에 남아있지 않다. 밤에 입었던 속옷도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당시 경찰이 보관한 증거가 없는 셈인데, 이에 라스베이거스 경찰은 증거에 관한 답변을 거부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9월, 피해자 여성이 세부 증거를 제시해 사건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호날두 측 입장에서는 강간과 관련된 일부 증거가 라스베이거스에 없어 가능성이 생겼다. 하지만 현재 라스베이거스 경찰이 호날두 관련 조사를 다시 시작한다고 밝혔고, 2009년 추가 조사를 하지 않은 점도 비판 받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