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분 골 폭풍’ 음바페, 리그 앙 최단시간+최연소 4골
입력 : 2018.10.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엄청나다. 월드컵 영플레이어 킬리앙 음바페(19, 파리 생제르맹)가 프랑스 리그를 수놓고 있다.

음바페는 8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18/2019 프랑스 리그 앙 9라운드에서 4골을 몰아치며 올림피크 리옹전 5-0 완승을 주도했다. PSG는 개막 후 9연승을 질주하며 리그 최강의 위용을 뽐냈다.

이날 PSG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고, 음바페는 2선 우측 공격수로 출전했다. 음바페는 수비수의 반칙을 이끌어내 페널티킥을 얻었다. 전반 9분 키커로 나선 네이마르가 침착을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를 잘 풀어가던 전반 32분 수비수 킴펨베가 퇴장 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 다행히 추가시간 리옹 투사 역시 퇴장 당하며 10대10으로 경기를 치르게 됐다.

후반 들어 PSG는 맹공을 펼쳤다. 그 중심은 음바페였다. 후반 16분과 21분 연속골을 뽑아내더니 24분 네이마르의 패스를 받아 문전 단독 돌파 후 오른발 슈팅으로 해트르릭을 완성했다. 29분에는 문전 혼전 상황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네 번째 골로 리옹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정확히 13분간 4골을 몰아쳤다.

승리의 파랑새가 된 음바페는 총 8골로 네이마르와 득점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옵타에 따르면 “음바페는 리그 앙에서 지난 45시즌 동안 가장 빠른 시간에 4골을 넣은 선수로 기록됐다”면서, “19세 9개월 17일로 최연소 4골”이라고 밝혔다.

지난 7월 러시아 월드컵에서 음바페는 프랑스를 20년 만에 우승으로 이끌었고, 최고의 영플레이어로 선정됐다. PSG에서도 맹활약하며 세계적 스타도 전진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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