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5회 수상’ 호날두의 발롱도르 후보 기록.txt
입력 : 2018.10.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 유벤투스)가 어김없이 발롱도르 후보에 자리했다.

‘프랑스 풋볼’은 지난 8일 발롱도르 후보 30명을 공개했다. 호날두가 당당히 포함됐다.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득점왕에 오르며, 전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의 3연속 우승을 이끌었다.

호날두는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무려 10년 동안 라이벌 리오넬 메시(31, FC바르셀로나)와 함께 최고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를 양분했다.

2008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생애 처음으로 발롱도르를 거머쥔 호날두. 이후 메시에게 4연속 패권을 내줬지만, 2013년 왕좌를 되찾았다. 2014년에도 품었다. 2015년 메시에게 빼앗긴 뒤 2016년, 2017년 2연속 발롱도르를 차지했다.

통계에 따르면 호날두가 발롱도르 후보에 오른 건 2004년부터다. 올해까지 15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물론 매번 최종 후보 3인에 들지 않았다. 그렇지만 이 자체만으로 엄청난 행보다. 2003년 7월 스포르팅에서 맨유 이적 후 조금씩 두각을 나타냈고, 시간이 흐를수록 경험과 실력이 향상됐다. 한 번도 받기 힘든 상을 다섯 번이나 손에 넣으며 최고로 우뚝 섰다.

이번 발롱도르에서 호날두와 메시 양강 체제는 깨졌다. 'UCL 3연패' 호날두, 'UCL 3연패'에 '러시아 월드컵 준우승' 루카 모드리치(레알)가 각축을 벌일 전망이다.



▲ 최근 10년 발롱도르 수상자
2008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2009년 리오넬 메시
2010년 리오넬 메시
2011년 리오넬 메시
2012년 리오넬 메시
2013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2014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2015년 리오넬 메시
2016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2017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2018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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