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벵거 원하는데…감독은 아니다?
입력 : 2018.10.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아스널 감독직에서 물러난지 5개월째. 아르센 벵거(69) 감독은 여전히 지도자로 현장에 복귀하길 바라고 있다.

그러나 벵거를 원하는 파리 생제르맹(PSG)은 감독보다 결정권자로 합류하길 바란다. 벵거 감독에게 단장 역할 이상의 역할을 부여해 PSG를 실질적으로 이끌어달라는 목소리다.

벵거 감독은 아스널에서 20년을 보내면서 자신의 스타일로 구단을 운영해왔다. 단순히 선수를 지도하는 것 이상 구단 운영에 관여하면서 확실한 성과를 냈다. PSG는 벵거 감독이 오랜시간 엘리트 축구계에서 시간을 보낸 경험을 원하고 있다.

프랑스 언론 'RMC'는 "벵거 감독이 프랑스 리그앙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있다. 물론 지도자는 아니다"면서 "PSG 사무실에서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의 오른팔이 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PSG는 현재 안테로 엔리케 단장의 성과에 의문을 품고 있다. 토마스 투헬 감독과 사이도 껄끄럽다. 이 매체는 투헬 감독이 PSG를 잘 이끌면 힘을 더 실어줄 방법으로 단장 교체를 생각한다고 전했다. 대상이 벵거 감독이며 PSG는 그에게 회장 다음가는 실권을 보장해 넘버투로 앉힐 것이란 설명이다.

벵거 감독은 지난달만 해도 "난 아직 은퇴하지 않았다"고 말하면서도 지도자로 돌아올 생각인지를 묻자 "모르겠다"라는 말로 확답을 피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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