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전 D-1] 우루과이 감독 ''한국축구 발전은 혁명적, 지금도 발전 중''
입력 : 2018.10.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상암, 조용운 기자] "한국 축구를 보면 혁명이라는 단어를 쓰고 싶다."

오스카 타바레스(71) 우루과이 대표팀 감독은 한국과 평가전을 하루 앞둔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한국 축구의 성장을 주목했다.

타바레스 감독이 이끄는 우루과이는 지난 9일 입국해 전날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훈련하며 몸을 풀었다. 11일에는 경기가 열리는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를 밟고 마무리 훈련을 하면서 컨디션을 끌어올린다.

타바레스 감독은 한국을 이끄는 파울루 벤투 감독과 사제지간이다. 타바레스 감독이 스페인 레알 오비에도를 이끌던 당시 선수였던 벤투 감독을 중용했다.

타바레스 감독은 벤투 감독과 인연을 묻자 "1998년에 그를 만나 1년 가량 짧은 인연을 맺었다. 한국에서 다시 만나 기쁘고 한국을 잘 이끌수 있게 응원하겠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타바레스 감독은 그외에도 한국 축구에 두 차례 아픔을 준 경험이 있다. 1990 이탈리아 월드컵 조별리그와 2010 남아공월드컵 16강에서 한국을 이긴 바 있다.

세대별로 한국에 우위를 보여주는 타바레스 감독은 "90년대부터 지금까지 한국축구를 보면 '혁명'이라는 단어가 떠오른다. 유소년부터 성인 선수들까지 유럽의 수준 높은 리그에서 뛰고 있는 것이 이유"라며 "최근 10년간 따졌을 때도 한국은 전진하고 있다. 나중에는 더 큰 위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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