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자르가 스페인에서 뛰고 싶어하는 이유.txt
입력 : 2018.10.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에당 아자르는 첼시를 떠날 시기가 1월은 절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렇지만 영원히 이적을 배제한 뉘앙스는 아니다.

아자르는 현재 첼시 재계약과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 사이에 있다. 계약 연장을 원하는 첼시의 요청을 오랫동안 받는 그는 레알 마드리드가 차기 리더로 낙점하면서 이적설 주인공이 됐다.

아자르가 인터뷰를 통해 첼시와 레알 마드리드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아자르는 12일(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내년 겨울 이적 시장에서 첼시를 떠날 것인가에 대한 물음에 고민 없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스페인 언론을 통해 레알 마드리드가 1월에 아자르를 영입할 계획을 세웠다고 알려진 만큼 첼시 입장에서는 쾌재를 부를 일이다. 반대로 레알 마드리드는 이적 시장이 열리기도 전에 퇴짜를 맞았다.

그런데 첼시도 마냥 웃을 수 없다. 아자르는 첼시에서 영원히 뛸 생각이 없다. 몇번이고 '레알 마드리드서 뛰는 것이 꿈'이라고 밝혀왔다.

다시 한번 스페인행을 입에 올렸다. 아자르가 레알 마드리드로 좁혀진 스페인 이적을 언급한건 발롱도르를 위함이다.

그는 '최근 10명의 발롱도르 수상자가 모두 스페인 리그 출신'이라는 질문에 "아마도 내가 (스페인에) 가려는 이유"라고 답했다. 발롱도르에 욕심을 내기 시작한 아자르에게 있어 필수조건은 레알 마드리드 에이스 평가인 셈이다.

아자르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은 시간 문제나 다름없다. 당장은 아니지만 아자르의 의사를 확인한 레알 마드리드가 영입전을 펼 시점만 택하면 되는 것으로 해석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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