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대표팀 뿐만 아니라, K리그도 사랑해주세요”
입력 : 2018.10.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기성용이 우루과이전에 모인 축구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여기에 K리그를 향한 관심도 더했다.

한국은 지난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천적’ 우루과이를 2-1로 격파했다. 1982년 이후 우루과이에 한 번도 승리하지 못한 설움을 상암에서 날렸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위를 상대로 주눅들지 않았고, 황의조와 정우영이 골망을 흔들며 포효했다.

분위기는 뜨거웠다. 64,170 관중이 태극기, K리그, “꿈은 이어진다” 카드섹션으로 장관을 이뤘다. 대한축구협회 발표에 따르면 우루과이전은 서울월드컵경기장 역대 8번째 만원 관중이었다.

한 동안 주장으로 대표팀을 이끌었던 기성용도 팬들에게 감사했다. 경기 후 14일 자신의 SNS 채널을 통해 “감사했습니다 오늘. 덕분에 즐거운 경기를 했습니다 여러분”이라며 뜨거운 응원에 엄지를 세웠다.

한국 축구 전반에 큰 응원이 이어지길 바랐다. 기성용은 “대표팀 뿐만 아니라 K리그, 한국 축구 모두 사랑해주시길”라며 감사 인사에 짤막한 소감을 더했다. 대표팀 핵심 선수로서 한국 축구를 향한 애정이 묻어난 글귀였다.

한편 파울로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오는 16일 오후 8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KEB하나은행초청 국가대표 친선경기 파나마전을 치른다. 우루과이전에 이어 파나마까지 잡는다면, 벤투 감독 부임 이후 4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게 된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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