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모빌레가 비판 쏟아지자 올린 단 하나의 사진.jpg
입력 : 2018.10.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이탈리아 축구대표팀 공격수 치로 임모빌레(라치오)가 자신을 향한 비판을 공론화 했다. 그는 말없이 단 하나의 사진으로 입장을 대신했다.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판은 14일(한국시간) "임모빌레가 자신을 비판하는 사람들에게 확실한 답변을 했다"며 "단어 하나 없는 게시물이었지만 손가락으로 입을 막은 이모티콘이 메시지의 핵심"이라고 전했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임모빌레는 최근 자신의 SNS 계정에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임모빌레가 소속팀에서 기록한 득점 기록이 나열된 사진이었다. 라치오 소속 세리에A 득점(57골), 2018년 세리에A 득점(18골), 2018년 경기당 평균득점(0.75)가 적혀있다.

상당히 좋은 기록이다. 더불어 올 시즌에도 리그 8경기서 5골을 넣으며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한다. 그래선지 임모빌레는 사진과 함께 '쉿!' 모양의 이모티콘을 더해 논란에 대처했다.

이 매체는 임모빌레를 향한 불만이 소속팀보다 대표팀 활약 때문에 나온 것으로 살폈다. 현재 임모빌레는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 체제서 후보로 분류됐다. 만치니 감독은 우크라이나전에 로렌조 인시네(나폴리), 페데리코 키에사(피오렌티나), 필리포 베르나르데스키(유벤투스)를 공격 선봉에 세웠다. 다가올 폴란드전도 상기 스리톱이 유력하다. 그래서 임모빌레가 대표팀 입지에 대해 불평을 쏟아냈을 수도 있다는 해석을 덧붙였다.

만치니 감독은 이같은 주장을 반박했다. 그는 '풋볼 이탈리아'를 통해 "임모빌레 메시지는 내가 아닌 언론을 향한 것"이라며 "그가 라치오에서 계속 골을 넣으면 나는 행복해할 사람이다. 또한 대표팀에서 골을 넣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사진=스카이스포츠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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