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복귀설' 파투가 최근 접촉한 팀.txt
입력 : 2018.10.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알렉산드레 파투(29, 텐진 콴잔)가 AC밀란 복귀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

이탈리아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의 16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파투는 인터뷰를 통해 “세리에A 팀들로부터 몇몇 제안을 받았다. 물론 다른 유럽 리그로부터의 제안도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AC밀란의 레오나르두 단장과 몇 차례 대화를 나눴다. 물론 나의 밀란 복귀 가능성에 대한 농담을 주고 받기도 했다”라며 밀란 복귀 가능성을 언급했다.

파투는 지난 2007년부터 2013년까지 밀란에서 뛰며 전 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특히 2008/2009시즌 당시 18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모든 대회를 통틀어 18골을 터트리며 자신의 잠재력을 증명했다.

상승세는 오래가지 못했다. 부상이 파투의 발목을 붙잡았다. 파투는 거의 매 경기 출전하는 강행군 탓에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렸다. 2011/2012시즌에는 18경기 출전에 그치는 아픔을 겪기까지 했다.

밀란을 떠날 수 밖에 없었다. 파투는 지난 2013년 밀란을 떠나 코린티안스, 첼시, 비야레알을 거쳐 텐진 콴잔에 둥지를 틀었다.

텐진 입단은 파투에게 전환점이 됐다. 파투는 그간의 하락세를 뒤로하고 득점포를 가동하기 시작했다. 지난 2017시즌 17골을 터트린 데 이어 올 시즌에는 15골을 터트리면서 득점감각을 완전히 되찾았다.

유럽 복귀설이 불거지기 시작했다. 파투는 오는 2019년 말까지 텐진과 계약돼 있는 상황. 파투는 “텐진 콴잔과 계약이 1년 남았다. 연말이 될 때까지 지켜볼 것이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라며 이적 가능성을 높였다.

그러면서 “밀란팬들로부터 매일 수 많은 메시지를 받는다. 이탈리아에서부터 전 세계까지 다양하다. 덕분에 행복하다. 내가 밀란을 떠난 지 수년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팬들의 애정은 아직 사라지지 않았다고 생각하게 만든다”라며 친정팀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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