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날두' 한광성에게 계속 러브콜 보낸 명문팀.txt
입력 : 2018.10.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북한 출신 공격수 한광성(20, 페루자)이 유벤투스의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이탈리아 ‘칼치오메르카토’의 16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한광성의 대리인 산드로 스템페리니는 인터뷰를 통해 “유벤투스는 또 다시 한광성에게 관심을 보였다. 칼리아리는 유벤투스와 수 차례 회담을 가졌을지도 모른다”라고 밝혔다.

한광성을 향한 유벤투스의 관심을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한광성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한 유벤투스는 지난해부터 영입을 추진해 왔다.

구체적인 이적 조건까지 거론됐다. 이탈리아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유벤투스는 한광성을 완전 영입한 후 칼리아리로 다시 임대를 보내는 방식을 계획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광성을 향한 유벤투스의 관심은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스템페리니는 “협상을 벌인 팀은 유벤투스가 유일하다. 인터밀란을 포함한 수 많은 구단들이 관심을 보이기는 했다. 그러나 접촉과 공식 협상은 별개의 문제다”라고 언급했다.

내년 1월 이적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스템페리니는 “내년 1월에는 이적이 이뤄지지 않을 것 같다. 내가 협상에 참가하면서 일했기 때문이다. 구단이 이적을 허용하지 않았다. 양측의 공급과 수요에 차이가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협상이 복잡했다. 불운하게도 이적은 성사되지 못했다. 내년 여름에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정확히 알 수 없다”라며 향후 이적 가능성을 열어뒀다.

한광성은 지난 1월 원 소속팀 칼리아리로 복귀했으나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탓에 또 다시 페루자 임대를 떠났다. 페루자 재임대를 통해 자신감 회복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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